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2022년 4분기 73만259대(전년 대비 12.7%↑)를 판매했으며(도매 기준), 이에 따른 경영실적은 ▲매출액 23조1642억원(34.8%↑) ▲영업이익 2조6243억원(123.3%↑) ▲경상이익 2조6301억원(61.3%↑) ▲당기순이익 2조365억원(63.2%↑)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반도체 등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대당 판매가격 상승과 함께 우호적 환율 효과가 지속돼 전년 대비 34.8% 증가한 23조1642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재료비 등 각종 비용 확대에도 ▲판매 확대 ▲고사양ㆍ고가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및 가격 상승 효과 ▲상품성ㆍ브랜드에 대한 신뢰 상승을 기반으로 한 '제값 받기' 정책에 따른 큰 폭의 인센티브 절감으로 123.3% 증가한 2조6243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4.5%포인트 상승한 11.3%를 기록했다.
더불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59원으로 전년 대비 14.9% 상승한 점도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
기아의 지난해 연간 누적 경영실적은 ▲판매 290만1849대(전년 동기 대비 4.5%↑) ▲매출액 86조5590억원(23.9%↑) ▲영업이익 7조2331억원(42.8%↑) ▲당기순이익 5조4090억원(13.6%↑)을 기록했다.
올해 목표로는 매출액 약 13% 증가한 97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9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기아 관계자는 "고금리ㆍ고물가에 따른 수요 둔화 및 국제적 긴장 상황 지속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한 판매 물량 증가, 고수익 SUV 중심의 지속적인 판매 믹스 개선, 대형 전기 SUV 신차 EV9 출시 등 상품력과 브랜드력 개선을 바탕으로 한 선순환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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