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운 NH농협카드 사장 "100년 가치에 주목… 'NH페이'로 디지털 풍작"
한자 쌀 미(米)의 획을 풀면 八(8), 十(10), 八(8)로 나뉜다. 쌀 한 톨을 얻기 위해서는 모내기에서 추수까지 농부의 손길이 88번 필요하다는 의미가 담겼다. 청동기시대부터 쌀농사가 시작된 걸 생각하면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 속엔 셀 수 없는 계절과 농부의 땀방울이 녹아있는 셈이다."NH농협카드의 꿈은 전국 곳곳, 조금 더 멀고 깊은 곳을 향합니다" 윤상운 NH농협카드 사장은 3월3일 서울 종로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 가진 머니S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운을 뗐다.그는 "NH농협카드는 본업 경쟁력 강화, 수익 확대 외에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의 균형 발전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며 ""100년 농협"의 가치를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 내리겠다"고 강조했다.━34년 금융 베테랑… 3박4일 말해도 모자란 "농협 사랑"━1965년생인 윤 사장은 1990년 3월, 농협인의 삶을 시작했다. 입사 후 농협은행 천안시부지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관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