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일주일만에 7만명대로 늘어… 전주보단 1000여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일 0시 기준 7만147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2일(7만2873명) 이후 7일 만에 다시 7만명대로 올라섰다. 전날(2만2327명)보다 4만9149명 늘었으나 전주 동일인 지난 22일보다는 1397명 줄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재원 위중증 환자는 491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지난 19일(419명)부터 11일째 400명대다. 일일 사망자는 41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이날 확진자는 국내 발생 7만1392명, 해외 유입 84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 수는 2703만1319명(해외유입 7만1384명)이다.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4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했다. 질병청은 전문가들과 4차 접종 7주 후부터 중화항체 감소·변이바이러스 비율 증가·겨울철 유행 정점 시기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접종간격 단축을 결정했다. 이에 지난 24일부터 3개월 간격으로 당일접종과 사전예약 접종이 가능해졌다.


질병청은 2가 백신 접종에 집중하기 위해 접종유형을 단일화했다. 다음달 17일부터는 모더나 단가백신 접종 종료와 함께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등 기존백신의 3·4차접종도 중단한다.

방역 당국은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접종기간으로 지정했다.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는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아야만 외출이나 외박을 할 수 있다. 이외의 접종자는 각종 문화체험 및 지방자치단체 소관 시설 이용시 할인 혜택을 받는다. 혜택은 템플스테이 할인과 고궁·능원 무료 입장 등이다. 접종에 대한 접근도 높여 사전예약 없이 당일 내원으로 현장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자에 대해 유급 휴가 또는 병가 사용도 적극 권장한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기초 접종자는 223명, 누적 기초 접종자는 4470만177명으로 접종률은 전 국민(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의 87.1%로 집계됐다. 동절기 추가접종을 마친 인원은 10만2151명 늘어나 누적 283만2793명으로 접종률은 5.5%로 조사됐다.
일일 사망자 41명… 치명률 0.11%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41명으로 전날(44명)보다 3명 줄었고 누적 사망자는 3만454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최근 일주일(지난 23~29일) 사망자 추이는 53명→ 59명→ 55명→ 52명→ 39명→ 44명→ 41명 등으로 일평균 49명이다.
재원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491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추이는 477명→ 437명→ 453명→ 478명→ 481명→ 491명→ 491명 등이다. 주간 일평균 472명이다.


지난 28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총 1581개 중 1055개가 사용 가능해 병상 가동률은 33.3%로 나타났다. 일반 병상은 1907개 중 1476개가 사용 가능해 가동률은 22.6%다.
수도권 확진 3만9502명… 감염 비율 55.2%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추이는 7만324명→ 5만9089명→ 5만3698명→ 5만2788명→ 4만7028명→ 2만2327명→ 7만1476명 등이다. 주간 일평균 5만3818명, 주간 총확진자 수는 37만6730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만5501명 ▲부산 4767명 ▲대구 3501명 ▲인천 4169명 ▲광주1766명 ▲대전 2217명 ▲울산 1259명 ▲세종 515명 ▲경기 1만9832명 ▲강원 1956명 ▲충북 1962명 ▲충남 2869명 ▲전북 2085명 ▲전남 2100명 ▲경북 2671명 ▲경남 3930명 ▲제주 336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확진자는 3만9502명(서울 1만5501명, 경기 1만9832명, 인천 4169명 등)으로 55.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44.8%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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