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인의 외모를 언급한 다소 무례한 질문에 유머를 더한 ‘사이다’ 답변을 내놓은 주지훈의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눈길을 끈 건 ‘아시아 사람들이 다 똑같이 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상하는가’라는 질문이었다. 주지훈은 여유로운 대답을 내놨다. 그는 “우리가 볼 때 백인들도 다 똑같이 생겼다. 브래드 피트나 톰 크루즈만 다르게 생겼다”고 받아치며 웃었다. 불편한 기색 없이 재치 있는 답변을 하자 현장 분위기도 덩달아 좋아졌다는 후문.
그는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있어 두렵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정우성을 언급하며 “어떤 일이 가능할지 불가능할지 모르는데도 개인적인 가치와 철학 때문에 그 길을 가는 사람이 있다”며 “오로지 자신의 열정만으로 타인을 해치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배우가 될 수 있음을 매일 보여주는 사람이 바로 가까이에 있기에 제 젊은 날의 혼란을 많이 잠재워줬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주지훈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현재 tvN 드라마 ‘지리산’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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