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가 15일 열린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가 15일 열린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 첫날부터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23일 SK바이오팜 상장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증권사 4곳에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받은 결과 경쟁률이 61.93대 1로 집계됐다. SK증권이 47.02%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고 NH투자증권이 65.63%로 가장 높았다. 이날 유입된 SK바이오팜 청약증거금은 5조9412억원이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SK바이오팜 공모주 물량은 391만5662주로 유통 물량의 20% 수준이며 공모주 청약 기간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이틀간이라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 17~18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한 결과 8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공모주 청약 규모는 지난 2014년 제일모직이 기록했다. 당시 제일모직 공모주 청약에 30조원대가 몰리면서 194.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