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은옥

올해 대학 캠퍼스 체감 물가는 올랐다는 반응이 많았다.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1195명을 대상으로 캠퍼스 물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캠퍼스 생활 하루 소비금액은 평균 1만3900원으로 나타났다. 캠퍼스 생활 주요 소비항목(복수응답)으로는 94.7%가 점심, 저녁 등 식비를 꼽아 가장 많았다. 커피가 27.3%, 간식이 23.0%, 복사·프린트비가 13.8%, 도서구입비가 13.6%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대비 체감 캠퍼스물가를 묻는 질문에 65.9%는 ‘올랐다’고 답했다. ‘차이 없다’는 답변이 33.5%, ‘내렸다’는 응답은 0.6%에 그쳤다.


‘캠퍼스 물가가 적당하느냐’는 질문에는 ‘비싸다’는 응답이 67.5%로 가장 높았다. ‘적당하다’는 응답이 30.3%, ‘저렴하다’는 응답이 2.2%였다.

‘비용절약을 위해 하는 노력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50.7%가 ‘저렴한 학생식당 이용’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이밖에 ‘간식·커피 등 자제’가 38.3%, ‘학교에서 한끼만 식사’가 32.7%, ‘일정거리는 걸어서 이동’이 22.9%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