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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탈락한 부좌현·윤후덕·정청래·최규성 의원이 이의신청했다.
구제 여부는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의 재심을 거친 후 비상대책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12일 오전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은 서울 여의도 당사를 찾아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 당 안팎에서 정 의원에 대한 구명 움직임이 일고 있어 재심 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동료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구명을 촉구하고 지지자들은 당사 앞에서 시위하며 힘을 싣고 있다.
부좌현(경기 안산시단원을)·윤후덕(경기 파주갑)·최규성(전북 김제완주) 의원은 전날 이의신청을 마쳤다.
부 의원은 "의정활동이나 지역구 활동을 성실히 해왔고 선거준비도 나름대로 잘 해와서 승리할 자신이 있는데 뜻하지 않은 당의 결정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재고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강동원 의원(전북 남원시순창군)은 공천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의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3차례에 걸친 컷오프 발표로 현역 의원 18명이 공천 기회를 잃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산 콘서트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향후에는 친노 진영의 핵심으로 꼽히는 이해찬(세종) 의원과 전해철(경기 안산상록갑) 의원의 공천 여부에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들 두 의원에 대한 경선 여부에 상당히 신경쓰고 있다. 김 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두 사람에 대한 공천 논의 결과를 확정하지 않고 일단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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