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의 연중 최대 특가행사인 진마켓이 행사 첫날부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사진=진에어
진에어의 연중 최대 특가행사인 진마켓이 행사 첫날부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사진=진에어


진에어의 연례 최대 할인 행사 진마켓이 행사 첫날 매출 잭팟을 터트리며 해외여행 수요 회복을 실감케 했다.

8일 진에어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동남아, 같은날 오후 2시 일본 등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 진마켓 특가 행사가 매출 100억원을 넘겼다.


지난 7일 진에어 홈페이지에는 오전 10시 전부터 접속자가 몰리기 시작했다. 진에어는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사전에 서버 용량을 대폭 늘리고 목적지별 행사 시작 시점을 분리하는 등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모여든 접속자로 인해 홈페이지 접속 지연이 발생했지만 시스템 마비 등의 문제점은 없이 원활한 운영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 첫날 매출은 2017년 진마켓 이후 약 6년여 만에 하루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진에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강화됐던 방역 정책이 완화되며 해외여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여행 수요가 대폭 되살아 난 것으로 본다.

인천-후쿠오카 6만8100원, 인천-나트랑 13만800원 등 저렴한 노선 운임 역시 고객들의 입맛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며 9일에는 국제선 예매 시 6% 할인이 적용되는 행사 코드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