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특보' 경기·강원·경북 출근길 -10도 '꽁꽁'…대기질 맑음
서울 -4도·부산 1도 …강원·전남·경상 '건조특보'
뉴스1 제공
공유하기
![]() |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1.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월요일인 30일 출근길은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3~0도다. 전날보다 추위가 다소 누그러졌지만 출근길 기온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낮 최고 기온은 1~7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6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2도 △인천 -3.1도 △춘천 -9.0도 △강릉 -1.6도 △대전 -4.2도 △대구 -1.0도 △전주 -2.7도 △광주 -1.0도 △부산 0.3도 △제주 6.1도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 북·동부, 강원, 경북 북동 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특히 경기 북·동부 지역 등 도로에는 살얼음이 끼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1~5㎝ 눈 또는 5㎜ 미만의 비가 내릴 수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전남 동부 남해안, 경상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까지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 오후까지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분다. 물결은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moneys@mt.co.kr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