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 아이폰 생산지인 중국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과 코로나19 방역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며 보안요원과 충돌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3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 아이폰 생산지인 중국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과 코로나19 방역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며 보안요원과 충돌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아이폰 제조의 메카 중국 정저우 폭스콘 공장의 개점휴업 상태가 내년까지 연장될 수도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투자자문사인 로보 글로벌 리서치의 전망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로보 글로벌의 IT분석가인 제노 메서는 “정저우 폭스콘 공장의 노사분규가 언제 마무리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정저우 공장의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이 내년에는 정저우 공장의 충격을 극복하고 생산량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은 너무 이르다”며 “사태를 더욱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소비자들은 최신 아이폰 대신 구형 아이폰을 당분간 매입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