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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이 제1대 국민가수에 등극했다. /사진=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공식 인스타그램
박창근이 제1대 국민가수에 등극했다. /사진=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공식 인스타그램
박창근이 '국민가수'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결승 파이널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내일은 국민가수' 최종회 파이널 라운드에는 손진욱, 고은성, 박장현, 이병찬, 이솔로몬, 김동현, 박창근이 진출해 마지막 대결을 벌였다.

박창근은 이날 1라운드에선 '다시 사랑한다면', 2라운드에서는 직접 작사 작곡한 '엄마'를 기타 연주와 함께 부르며 매력을 발산했다.


중간합산까지 최종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엎치락뒤치락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박창근은 60%가 걸린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1위에 등극하며 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최종 2위는 김동현이 차지했다. 3위는 이솔로몬이 올랐다. 박장현, 이병찬, 고은성, 손진욱이 그 뒤를 이었다.

박창근은 "너무 민망하다. 저희 가수들에게 국민을 만나게 해 줘서 '내일은 국민가수' 제작진과 스태프, 마스터, 김성주 님께 감사드린다. 고맙습니다"라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인생곡에서 자작곡을 들고 나온 그는 어머니에게 "엄마, 제가 엄마를 팔아서 뭐가 된 것 같은 저는 시작할 때 많은 갈등도 있었지만 하나가 떠오르는 게 있어서 하게 됐다. 제가 이 나이 먹도록 변변치 않다. 자존심 하나로 음악 한다고 살면서 주변을 힘들게 했다. 엄마는 힘든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제가 방송 첫회 한 번 나가서 국민들이 보시는 방송에서 얼굴 한 번 보여드리는 생일 선물을 해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많이 온 것 같다. 저에게 표를 주신 국민들은 오늘 무대를 보고 주신 것 같지 않다. 앞으로 위로를 해달라는 말씀 같다. 저는 죽을 때까지 노래해서 올리겠습니다. 저희 TOP 7 마찬가지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