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하루 96명 사망…3534명 확진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 전역에서 29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96명이 숨졌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0분 기준 일본 내에서는 Δ가나가와현 18명 Δ도쿄도 17명 Δ효고현 10명 Δ지바현 10명 Δ오사카부 10명 Δ아이치현 6명 Δ후쿠오카현 4명 Δ홋카이도 3명 Δ교토부 2명 Δ야마구치현 2명 Δ후쿠이현 2명 Δ이바라키현 2명 Δ미에현 1명 Δ사이타마현 1명 Δ히로시마현 1명 Δ도쿠시마현 1명 Δ도치기현 1명 Δ시가현 1명 Δ후쿠시마현 1명 Δ나가노현 1명 Δ가가와현 1명 Δ가고시마현 1명 등 총 96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지난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13명을 포함해 총 5610명이 됐다.

일본 정부는 현재 도쿄도 등 11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지만 매일 100명 안팎의 사망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집계가 마무리되지 않은 지역을 추가하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8명 줄어든 1014명으로 나타났다. 중증환자 수는 사망자 수를 점쳐볼 수 있는 선행지표로 간주된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는 3534명이 나왔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8만4670명이다.

한편 수요일이었던 지난 27일 하루 동안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6만101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날 한국의 진단검사 수인 7만7650건보다 적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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