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재건·재수술로 상처받은 마음까지 치료
누구나 처음 성형수술을 계획할 때는 단 한 번의 수술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를 원한다. 하지만 1차 수술 실패로 재수술을 기약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않다.

이에 디에이(DA)성형외과 이상우 원장은 “외모의 개선이 없거나 부작용 등 기능의 문제로 인해 재수술 또는 재건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찾아올 때면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여러 논문과 자료들을 찾아보지만 현재 기술로는 턱없이 부족한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재건ㆍ재수술을 하고자 하는 환자들이 늘어날수록 전문의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재수술의 환자 중 대부분은 일반적인 재수술이 가능하지만 간혹 뼈를 복원해야 하거나 다시 만들어내야 하는 재건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수술이나 재건수술의 경우 모두 1차 수술 혹은 2,3차 수술에서 손상된 신경이나 조직을 피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야 하므로 최초 수술보다 까다롭고 어려운 고난도의 수술이다”라고 전했다.

재건수술이란 본래 심하게 손상된 신체 부위를 복원하는 수술을 뜻한다. 특히 윤곽수술의 경우 과도하거나 무분별하게 뼈를 절제하여 속칭 개턱이 되는 경우나 심각한 비대칭이 생겼을 경우라면 재수술이 아닌 재건수술이 필요하다.

이상우 원장은 “성형은 의학인 동시에 환자의 아름다움을 책임져야 하는 미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최초 또는 재수술을 시행했음에도 얼굴의 기능적인 부분이나 외모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그만큼 환자들이 받는 고통과 상처는 커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재건ㆍ재수술도 단 한 번으로 끝내야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실제 재건수술이나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의 경우 성형수술 실패에서 오는 실망감과 상실감과 더불어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함께 겪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원장은 “재건ㆍ재수술은 더 이상 단순한 성형수술이 아니다. 환자의 외모 개선은 당연하고 상처받은 마음까지 함께 치료하는 힐링 솔루션이다. 앞으로 재건ㆍ재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의료진이 해야 할 일은 ‘어떻게 하면 절제된 뼈를 자연스럽게 복원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부작용의 가능성은 최소화하고 만족도는 높일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는 것 뿐이다. 앞으로도 환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환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디에이성형외과 의료진은 각종 학술대회와 논문 발표를 시작으로 재건ㆍ재수술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