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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톡] 테슬라 대항마 '루시드'… 한국 진출할까

박찬규 기자VIEW 5,4492023.03.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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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momo톡'은 MoneyS의 Mo, Mobility의 Mo에 토크(Talk)를 합친 단어입니다. 머니S 모빌리티팀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탈 것 관련 스토리를 연재하며 자동차 부품과 용품은 물론 항공 관련 정보도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루시드 에어 /사진=박찬규 기자
루시드 에어 /사진=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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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와 배터리 행사인 'EV트렌드코리아/인터배터리'에 미국의 전기차회사 '루시드'(Lucid)의 한국시장 진출에 대한 업계 관심이 쏠렸다. 루시드가 파트너사인 'LG에너지솔루션' 부스에 대표 모델인 '에어'를 선보였기 때문.

루시드는 테슬라의 강력한 대항마로 손꼽히며 주목받아온 회사다. 설립자 중 한 명인 버나드 체는 테슬라의 부사장이었고 또 다른 창립자 샘 웽은 배터리시스템과 드라이브시스템 전문가다.

2007년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뒤 2013년부터 전기차 제작에 나선 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과 삼성SDI 등과 제휴했고 2017년 1000마력에 달하는 전기 슈퍼카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며 세간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당시 시속 378km로 주행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을 예고했고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투자하며 테슬라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브랜드로 떠올랐다.

2021년부터 에어의 고객 인도가 시작됐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루시드의 생산능력에 의문을 보이는 시각도 있었다. 주목받던 전기차 관련 스타트업들이 조용히 사라진 경우가 있어서다.

루시드 에어 /사진=박찬규 기자
루시드 에어 /사진=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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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세계적으로 관심을 끈 회사의 최신 차종이 국내 전시회에 모습을 보인 데 대해 업계에서는 과거 테슬라의 전략과 닮았다는 평도 내놓는다. 한국 진출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다. 전시회 현장엔 미국에서 온 루시드 본사 직원이 있었는데 직접 차에 대한 설명을 하며 관람객들의 반응을 살핀 만큼 국내 진출은 시간 문제라는 것.

루시드는 과연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걸까. 루시드 관계자는 "한국시장 진출은 검토하고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생산량이 늘어나고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때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국내 전시된 루시드 에어는 '그랜드 투어링' 트림이다. 최고출력은 1000마력을 넘어서며, 112kWh 용량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돼 미국기준 1회 충전 시 약 830km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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