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폭스바겐, 올해 전동화 전략 가속화… 2026년까지 전기차 10종 내놓는다

3500만원 미만 전기차 'ID.2all'도 예고

박찬규 기자VIEW 1,9342023.03.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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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내놓을 보급형 전기차 'ID.2all' /사진제공=폭스바겐
폭스바겐이 내놓을 보급형 전기차 'ID.2all' /사진제공=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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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지난해 수익성을 개선한 덕분에 올해 전동화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2026년까지 3500만원 이하 전기차를 비롯 10종의 신형 출시를 예고한 것.

폭스바겐은 지난 14일(현지시각) 개최된 연례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효율적인 영업 관리 및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고무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680억유로(약 94조6158억원)보다 늘어난 740억유로(약 102조9634억원)였다. 영업이익은 26억유로(약 3조6176억원)로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3.6%로 개선됐다. 2021년 영업이익은 22억유로, 영업이익률 3.2%였다.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이다.

2023 폭스바겐 애뉴얼 컨퍼런스 /사진제공=폭스바겐
2023 폭스바겐 애뉴얼 컨퍼런스 /사진제공=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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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2030년 유럽 내 순수전기차의 비중은 80%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2026년까지 10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은 이번에 첫 공개된 'ID.2all'(아이디투올)인데, 폭스바겐의 첫 번째 2만5000유로(약 3500만원) 이하 순수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지난해는 격랑 속에서 잘 헤쳐 나온 한 해였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동시에 전략적 관점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해 낸 한 해였다"며 "그 결과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최적의 포지셔닝에 성공했으며 우리의 전략을 빠르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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