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 강진 피해 대응을 위해 파견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가(KDRT) 현장에서 70대 남성을 구조했다. 사진은 하타이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구조된 70대 중반 남성. /사진=KDR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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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9일 "우리 긴급구호대가 하타이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지에서 구호활동을 개시한 가운데 생존자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호대가 구조한 생존자는 70대 중반 남성으로 의식이 있는 상태였다. 다행히도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생존자를 구출한 곳에서는 사망자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 6일(현지시각)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 인근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에도 여진이 지속해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튀르키예·시리아 양국에서 보고된 사망자 수는 약 1만6000명이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진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어 사상자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지난 8일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인력 118명을 급파했다. 구호대는 튀르키예 측의 요청에 따라 하타이 안타키아를 구조 활동 지역으로 선정해 수색·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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