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W중외제약이 국내 최초로 두타스테리드 성분을 알약 형태로 정제화한 기술을 국내서 특허등록했다. 두타스테리드 성분은 탈모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활용된다. /사진=JW중외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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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은 국내 최초로 두타스테리드 성분을 알약 형태로 정제화했는데 특허 '두테스테리드를 포함하는 고형 제제 및 이의 제조방법'을 등록한 것이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해외 10여개국에서도 동일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는 두테스테리드에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를 적용해 제이다트정을 개발했는데 기존 두타스테리드 연질캡슐 제형과 동일한 체내 흡수율을 보였다. SMEDDS은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을 지닌 약물의 용해도를 높여 체내 흡수를 빠르게 하는 기술이다.
기존 연질캡슐은 입안, 식도 등에 달라붙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알약 형태의 정제를 출시함으로써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젤라틴 막으로 감싼 연질캡슐의 피막이 파열돼 약물 성분이 밖으로 새어 나오는 문제도 개선했다.
JW중외제약은 2018년 11월 국내 최초로 두타스테리드 정제형 제품 제이다트정 0.5㎎을 출시했다. 현재 국내 제약사 27곳과 위탁생산(CMO) 사업도 하고 있다.
두타스테리드는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에 관여하는 5알파-환원효소 1,2형 억제제로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과 소변을 볼 수 없는 급성요폐증상 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탈모 방지 역할도 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두타스테리드 정제 특허 등록은 JW그룹의 제제연구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제 제형은 연질캡슐과 비교할 때 복합제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서도 유리한 점이 있어 향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CMO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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