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하타이의 모습.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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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사망자 수는 1만2049명이다. 지진이 이미 지난 6일에 발생해 시간이 어느 정도 경과한데다 강추위까지 이어져 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희생자 수는 안타깝게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자국 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05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시리아 쪽에서도 적지 않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같은날 전쟁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날까지 지진으로 인해 시리아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480명이다. 사망자 중 1570명은 정부군이 장악한 지역에서 발생했고 나머지 1910명은 반군 점령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리아는 오랜 내전으로 정부군과 반군이 반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적절한 구조 활동이 이루어지기 어려워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경제 제재를 받고 있어 국제적인 구호활동도 쉽지 않다. 때문에 시리아 정부는 미국과 유럽연합 등에 제재 철회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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