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1000원내고 모르는 사람 결혼식서 식사"… 역대급 사연에 비난 쇄도

송혜남 기자VIEW 7,0462023.02.0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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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장에 찾아가 1000~5000원을 내고 밥을 먹는다는 누리꾼이 논란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주말마다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장에 찾아가 1000~5000원을 내고 밥을 먹는다는 누리꾼이 논란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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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투어를 다니며 1000~5000원을 내고 끼니를 해결한다고 밝힌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는 '주말마다 남의 결혼식 가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주위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지만 주말마다 결혼식 투어를 한다"며 "웨딩홀을 돌아다니며 축의금을 내고 밥을 먹고 결혼식도 본다"고 적었다.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에 가는 것도 정상은 아니지만 더 큰 문제는 축의금으로 1000원에서 5000원을 내고 밥을 먹는다는 것이다.

누리꾼 A씨는 "주말마다 남의 결혼식 투어를 다닌다"며 글을 올렸다. /사진=루리웹 캡처
누리꾼 A씨는 "주말마다 남의 결혼식 투어를 다닌다"며 글을 올렸다. /사진=루리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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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식장이 좀 별로면 1000원, 좋은 곳이면 5000원을 낸다"며 "이름은 그때그때 가명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르는 사람의 결혼식을 보면서 저 사람들은 얼마나 갈까"라는 생각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은 어떠냐" "웨딩홀 투어 시간 떼우기도 괜찮고 여러 생각도 든다"고 끝맺었다.

해당 글은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퍼져 뭇매를 맞고 있다.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거지잖아" "스스로 거지 짓하는 것을 얘기하고 다니네"라는 등 비난했다. 해당 글이 퍼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누리꾼들도 "죄의식과 염치 따윈 개나 줘버렸다" "조직폭력배 결혼식 갔다가 걸려버려라" "인간답게 좀 살자"는 등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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