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빈(KTT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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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은 5일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 코리아리그 경기에서 2승을 챙겼다.
신유빈은 김나영과의 1매치에서 2-0(11-9 11-5) 승리, 기분 좋게 데뷔전을 장식했다. 이어 팀이 매치스코어 1-2로 뒤진 4매치에 다시 나와 이번 시즌 11연승 무패를 기록 중인 선배 양하은을 역시 2-0(11-7 11-6)으로 잡았다.
3위 대한항공(감독 강희찬)은 신유빈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세 매치를 모두 내주며 2위 포스코인터내셔널(감독 전혜경, 이하 포스코인)에 매치스코어 2-3으로 패했다.
3연승의 포스코인은 7승4패(승점 26)을 기록, 8승3패(승점 27)의 선두 삼성생명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1패를 추가한 대한항공은 6승6패(승점 24)를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신유빈(오른쪽)(KTT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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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장은 신유빈의 부친 신수현 씨가 운영하는 탁구클럽의 팬 등 40여명의 응원단 등 약 200명의 관중이 몰리며 '신유빈 흥행 효과'를 입증했다.
신유빈은 손목 부상 후 수술과 재활 등으로 공백기를 갖느라 약 1년6개월 만에 국내 무대 복귀전을 치렀다.
앞서 열린 남자 코리아리그에서는 선두 삼성생명(감독 이철승)이 조승민-이상수 원투펀치를 앞세워 차포가 빠진 6위 한국수자원공사(감독 김영진)을 매치스코어 4-0으로 완파, 승점 4점을 챙겼다.
파죽의 9연승과 함께 승점 31(9승1패)을 만든 삼성생명은 한 경기를 덜 치른 국군체육부대(7승2패·승점 25)와의 격차를 승점 6점으로 벌렸다.
'에이스' 박강현과 박정우가 모두 빠진 한국수자원공사는 4연패를 당하며 4승7패(승점 17)로 6위에 자리, 4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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