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檢, '허위 뇌전증' 관련 병무청 등 압색… 배우 송모씨 수사도

송혜남 기자VIEW 2,1332023.01.3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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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뇌전증 병역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병무청과 서울 서초구청, 병역 브로커 구모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허위 뇌전증 병역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병무청과 서울 서초구청, 병역 브로커 구모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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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뇌전증 병역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병무청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또 병역 브로커를 통해 4급 판정을 받은 배우 송모씨(30)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병역비리합동수사팀은 지난 30일 병무청(서울·대전 청사)과 서울 서초구청 등 3곳과 병역 브로커 구모씨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 등을 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넷플릭스 드라마 'D.P.'와 영화 '버닝'에 출연한 배우 송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송씨는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뒤 병역 연기 방법을 찾다 지난해 7~8월 구모씨가 운영하는 병역 문제 관련 블로그에 병역 면탈 방법을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송씨가 허위 뇌전증으로 병역을 면탈한 것으로 보는 가운데 구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송씨의 병무용 진단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는 해당 진단서를 통해 4급(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송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병무청 기초 조사만 받은 상태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구씨와 구씨의 병역 면탈 의뢰인 7명을 재판에 넘겼다. 최근에는 또다른 브로커 김모씨와 프로게이머 출신 코치 등 김씨의 병역 면탈 의뢰인 15명, 면탈 조력자 등 6명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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