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의 '디지털(Digital) 금고'./사진=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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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은행들은 현금과 현물을 영업점 내 금고에 보관, 직원들이 매일 현금과 현물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관리해왔다.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디지털 금고'는 현금과 현물의 단순 보관을 넘어 ▲일일 자동 정산 ▲상시 이상감지 시스템 ▲자동 무게 측정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횡령과 분실 등의 사고를 방지, 내부통제 강화로 안전성을 높였다.
또 직원의 금고 관리 업무를 대체함으로써 직원들이 고객 상담에 집중할 수 있게 돼 영업점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금고'는 영업점 직원(Teller)이 관리하던 현금과 현물을 로봇화(Roid)된 자동화 시스템이 관리한다는 의미의 '텔로이드(Telleroid)'의 첫 출발이라는 게 신한은행 측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말 취임한 한용구 신한은행장은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은행을 만들겠다'는 디지털 철학을 '텔로이드'라는 단어에 담았다.
신한은행은 디지로그 브랜치인 서소문지점에서 '디지털 금고'를 시범 운영하고 올 하반기 영업점 확대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금고'를 통해 영업점 내부통제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로 안전성을 강화하고,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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