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도로 위를 가장 많이 돌아다닌 차종은 그랜저로 나타났다. 사진은 최근 출시된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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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연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승용차 운행차 브랜드 1위는 현대자동차며 차종으로는 그랜저가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해 741만8078대가 운행했고 628만8790대의 기아가 2위였다. 르노코리아는 154만547대, 쉐보레 119만40대, 쌍용차 112만4400대, 제네시스 59만5224대로 뒤이었다. 이 중 전년대비 증감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제네시스로 28.3% 상승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그랜저가 151만3395대로 2021년 150만2979대보다 1만416대, 0.7%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41만1594대의 쏘나타, 3위 아반떼(136만7448대), 4위 기아 모닝(99만9728대), 5위 현대 싼타페(95만9057대) 순이었다.
2위부터 5위까지 모두 전년 대비 운행 대수가 줄어든 반면 기아 쏘렌토(6위), 기아 카니발(7위), 기아 K5(8위), 현대 투싼(9위), 기아 스포티지(10위)는 많게는 5% 이상 증가했다.
수입 승용 운행차 브랜드 1위는 7년째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70만4646대로 62만322대의 BMW에 앞섰다. 벤츠는 전년 대비 11.4%, BMW는 11.9% 증가했다. 3위부터는 격차가 벌어진다. 3위는 23만7300대의 아우디, 4위는 23만3312대의 폭스바겐, 5위 13만1184대의 렉서스다. 전년대비 증감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16.1% 성장한 볼보자동차다.
모델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가 30만7686대로 1위며 2위는 24만7651대의 BMW 5시리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많이 팔린 것은 물론 오래 탈 수 있는 차종일수록 운행대수가 많다"며 "최근 국내 자동차시장은 SUV가 많이 팔리지만 여전히 세단이 압도적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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