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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증시 입성 새내기株 주가 '희비'… 공모주 옥석가리기

이지운 기자VIEW 14,5732023.01.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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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첫 입성주자인 새내기들의 주가 희비가 극명히 엇갈렸다./사진=이미지투데이
올해 증시 첫 입성주자인 새내기들의 주가 희비가 극명히 엇갈렸다./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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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의 주가 희비가 극명히 엇갈렸다. 공모가 대비 높은 가격으로 장을 마감하며 무사히 신고식을 치른 종목이 있는 반면, 공모가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쓴웃음을 지은 종목도 있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주라이트메탈과 티이엠씨는 지난 19일 코스닥시장에 나란히 신규 상장했다.

자동차 부품 및 알루미늄 부품을 생산 기업 한주라이트메탈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증시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선(29.77%)까지 올라 5340원에 거래를 끝냈다. 시초가는 공모가(3100원) 대비 32.74% 높은 4115원을 형성했다.

반면 티이엠씨는 시초가 보다 150원(0.54%) 오른 2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8000원) 대비 낮은 2만7950원에 형성됐다. 개장 직후 공모가를 밑돌던 주가는 장중 3만2900원까지 올랐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차이가 나는 새내기주 데뷔일 성적표는 상장 전 기업공개(IPO) 과정을 통해 통해 어느정도 예견됐다.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공모청약 경쟁률이 주가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앞서 한주라이트메탈은 수요예측과 공모청약에서 흥행을 기록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하고 공모청약 경쟁률 역시 565.18대1을 기록했다.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생산업체 티이엠씨는 국산화 기술 경쟁력으로 투자자를 공략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보다도 12.5% 낮줬다. 공모 규모도 기존 대비 40만주 가량 줄이면서 공모 규모를 대폭 축소했지만 일반청약 경쟁률이 0.81대 1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미달이 발생했다.

비슷한 시기에 상장한 종목들이 상장 전 흥행 결과에 따라 차별화된 수익률을 보이면서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결과는 올해도 공모주 투자의 성패를 가를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부 종목의 고평가 논란과 증시의 부진한 흐름 등은 여전히 부담이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 성과를 보여온 공모주의 강점이 있고 다수의 대어급 IPO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허수성 청약 방지 등 IPO 건전성 제고 방안'이 시행된다면 공모가가 보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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