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3주째 축소되는 모습이다. 1월 셋째주 기준 전국 매매가격 변동률은 ?0.49%를 기록하면서 지난주(-0.52%) 대비 낙폭이 줄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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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주(1월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조사에서 전국 매매가격 변동률은 ?0.49%를 기록해 지난주(-0.5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변동률이 ?0.35%로 집계돼 지난주 ?0.45%에 비해 낙폭이 줄어들면서 3주째 하락폭이 축소됐다. 다만 서울 매매 가격은 지난 5월부터 34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북권과 강남권의 변동률은 각각 ?0.37%와 ?0.34%다. 강북권 14개구 가운데 서대문구와 도봉구, 중구, 종로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대문구(-0.47%) ▲도봉구(-0.44%) ▲중구(-0.44%) ▲종로구(-0.44%) 순으로 떨어졌다. 강남권 11개구는 ▲강서구(-0.65%) ▲금천구(-0.54%) ▲구로구(-0.50%) ▲강동구(-0.44%)에서 하락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66%와 ?0.71%로 집계됐다. 인천은 ▲연수구(-0.89%) ▲부평구(-0.82%) ▲중구(-0.78%) ▲서구(-0.58%)에서 낙폭이 컸다. 경기는 ▲화성(-1.30%) ▲수원 장안구(-1.20%) ▲오산(-1.07%) ▲과천(-1.03%)에서 하락했다. 수도권 변동률은 전주(-0.64%) 대비 하락폭이 줄어든 ?0.59%로 조사됐다. 지방도 ?0.39%를 기록하며 전주(-0.41%)보다 낙폭이 줄어들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84%로 전주(-0.76%)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전체와 서울은 각각 ?1.16%와 ?1.11%를 기록하며 하락폭을 키웠다. 고금리 기조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세매물 적체상황이 심화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임차인 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용산구(-1.23%) ▲도봉구(-1.19%) ▲노원구(-1.14%) ▲성동구(-1.09%) ▲광진구(-1.09%) 등에서 하락폭이 높았다. 강남은 ▲양천구(-1.59%) ▲강남구(-1.33%) ▲강서구(-1.32%) ▲구로구(1.28%) ▲금천구(-1.24%) 순으로 하락했다.
시도별로 경기와 인천은 각각 ?1.19%, -1.14%를 기록했다. 경기는 ▲수원 영통구(-2.00%) ▲화성(-1.89%) ▲양주(-1.83%) ▲용인 기흥구(-1.76%)에서 하락했다. 인천은 ▲부평구(-1.66%) ▲연수구(-1.31%) ▲중구(-1.20%) ▲계양구(1.06%) 등에서 내림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물 적체 장기화, 지역별 입주 예정 물량 증가, 추가 금리인상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 등으로 매물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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