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우승 후보' 브라질 8강 탈락… '동물학대' 고양이 저주됐다

최유빈 기자2022.12.10 14:58

글자크기

지난 7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표팀 비니시우스(22·레알 마드리드)가 인터뷰하던 도중 길고양이가 단상에 올라오자 스태프가 고양이를 아래로 던졌다. /사진=브라질 ge.globo 트위터 갈무리
지난 7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표팀 비니시우스(22·레알 마드리드)가 인터뷰하던 도중 길고양이가 단상에 올라오자 스태프가 고양이를 아래로 던졌다. /사진=브라질 ge.globo 트위터 갈무리
AD
유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하며 경기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브라질 관계자가 고양이를 던진 행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 CBS는 9일(현지 시각) '브라질 관계자가 고양이를 던졌고,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지난 7일 기자회견 사건을 언급했다.

이날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레알 마드리드)가 발언하던 도중 길고양이 한 마리가 단상에 올라왔다. 이에 브라질 대표팀 관계자는 양손으로 고양이의 목덜미와 등 가죽을 잡고 테이블 아래로 던졌다.

비니시우스는 놀라서 옆을 쳐다봤으나 잠시간의 정적 후 고양이를 던진 스태프는 아무 일 아니라는 듯 양손을 들어 보이는 제스처를 취했고 멀뚱히 있던 비니시우스는 곧 폭소를 터뜨렸다.

이 장면은 곧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며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브라질 스태프의 행동이 지나쳤다며 그를 나무랐다.

아르헨티나 최대 스포츠 매체인 'TyC 스포츠'는 "고양이는 이슬람교의 예언자 무함마드가 가장 좋아한 동물로 유명하다. 중동에서는 특권적인 위치에 있으며, 도하에는 고양이가 가득하다. 고양이를 향한 모든 학대는 죄이기에 벌을 받는 게 마땅하다고 간주된다"고 이 사건을 중동 문화와 엮어 소개하기도 했다.

고양이 사건은 이렇게 해프닝으로 지나가는듯 했지만 우승 후보 브라질이 8강 진출에 실패하자 해당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