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심야 택시 공급이 늘고 배차성골율도 상승했다. /사진=머니투데이 김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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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심야 탄력호출료와 택시 부제 해제 등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에 따른 후속조치가 시행된 이후 택시공급대수와 배차성공률이 동반 상승했다.
서울의 11월 심야시간(밤 10시~새벽 3시) 배차성공률은 월평균 36%였는데 10월의 27%보다 9%p(포인트) 상승했다. 12월1일부터 7일까지 평균 배차성공률은 62%로 11월보다 26%p 늘었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의 배차성공률을 웃돈 것이다.
지난 12월3일(토요일)에는 택시공급대수가 2만1447대로 지난달 10일 부제해제 전주 1만8104대와 비교해 18.5% 증가했고 배차성공률은 69%를 기록했다.
운행건수도 늘었다. 서울의 차 1대당 운행건수는 택시 부제해제 이후(11월1일부터 9일까지) 심야시간 8.0건에서 11월10일부터 12월4일까지 10.5건으로 31.3% 증가했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은 "택시 부제해제로 택시 공급 유연성이 확보됐다"며 "택시기사의 심야 운행 유인도 높아지며 공급 개선 등 심야 택시난 완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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