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매출 반등 꾀하나… 화이자, 코로나 백신 영유아 접종 추진

최영찬 기자VIEW 2,2602022.12.0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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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에서 4세 사이 영유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영유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사진은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동시 대응할 수 있는 화이자의 2가 백신. /사진=뉴스1
생후 6개월에서 4세 사이 영유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영유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사진은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동시 대응할 수 있는 화이자의 2가 백신.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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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까.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영유아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추진한다.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전환하며 매출이 감소하고 있어 이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화이자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생후 6개월에서 4세 사이 영유아에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동시 대응할 수 있는 2가 개량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FDA가 승인하면 영유아들은 기본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2회, 오미크론 대응 개량백신을 1회 접종하면 된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줄어들며 백신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화이자로서는 접종 대상이 늘어나면 매출 감소세를 둔화할 수도 있다. 화이자는 지난 3분기 코로나19 백신 매출로 44억달러를 올렸는데 전년 동기보다 66% 줄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지난 6일 생후 6개월에서 4세 사이 영유아에 접종하기 위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영국 백신 접종·면역 공동위원회의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접종이 시작된다.

다만 화이자의 백신이 영유아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어 허가가 나더라도 접종률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10월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어린이가 코로나19 감염돼 병원에 입원할 위험은 0.1~2.0%, 사망 위험은 0.00~0.03%로 분석됐다. 같은 달 미국 카이저가족재단이 5~11세 자녀를 둔 부모 2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아이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응답은 27%(59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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