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크시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의 호스토멜에 있는 건물 외벽에 그린 그라피티.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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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의 호스토멜에 있는 건물 외벽에 그려진 그라피티를 훔치기 위해 벽 일부를 뜯어내려던 일당이 검거됐다.
노란색 벽에 그려진 그라피티에는 방독면을 쓴 여성이 목욕 가운을 입고 소화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의 호스토멜에 있는 건물 외벽에 그려진 뱅크시의 그라피티가 뜯긴 모습. 22.12.0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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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일당은 그라피티가 그려진 건물 외벽과 석고보드를 일부 잘라내는 데 성공했지만, 경찰에 발각되며 그라피티를 훔치는 데는 실패했다.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그라피티는 손상되지 않았으며 경찰이 보호하고 있다"며 "이 그라피티들은 적과의 투쟁의 상징이고, 우리는 거리의 예술작품을 승리의 상징으로 보존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뱅크시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영향을 받은 지역에 이 벽화를 포함해 총 7개의 벽화를 그렸다. 뱅크시의 작품은 수백만 달러를 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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