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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장현국 "위믹스 상폐, 업비트의 슈퍼 갑질" 맹비난(종합)

강수지 기자VIEW 9,6482022.11.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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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5일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 화면 갈무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5일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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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자사 발행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가 업비트 등 4대 코인 거래소로부터 일제히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결정을 통보 받은 배경에 업비트의 '슈퍼 갑질'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상장폐지는 매우 부당한 결정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5일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믹스 상장 폐지에 대해 "업비트의 '슈퍼 갑질'이라고 보고 있다"며 "(개선 사항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달라고 했으나 주지 않았고 피드백도 원활하지 않았다. 기준이 없는데 거래를 종료시킨다는 게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을 업비트가 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이다. 장 대표는 "유통계획을 제출한 거래소는 업비트 뿐"이라며 "(언론을 통해) '상장폐지 가능성이 없다'고 한 발언이 결정에 영향을 줬다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거래종료 사유의 설명도 듣지 못하는 등 과정과 결과가 불투명하다"며 "업비트에 상장된 코인들을 확인해보면 유통계획이 없는 코인들이 많다. '유통계획과 유통량의 차이'가 문제의 시작이었고 이 부분을 개선했음에도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된다면 기준을 왜 다른 코인들에는 적용하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이라는 사회적 재산을 다루는 기업의 이런 처사는 사회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업비트 경영진은 위믹스 상장 폐지에 대한 기사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며 자랑했다"며 "다른 사람의 고통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 마음대로 할 것이라는 것을 자랑하는 건가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위믹스는 이미 사업의 축이 글로벌에 있어 국내 거래소의 조치는 사업 영향에 제한적이다. 비전을 제시했고 약속을 했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와 어떤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는지, 업비트가 어떤 갑질을 했고 어떤 소명을 요구했는지 법적 절차 진행 이후 명명백백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닥사는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위믹스가 상장된 거래소는 빗썸·코인원·업비트·코빗 등 4곳으로 다음 달 8일 오후 3시부터 거래가 종료된다. 닥사가 밝힌 상장폐지 결정 이유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이다.

위메이드는 각 거래소에 대한 가처분 신청으로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불복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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