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음원 사용료 정산 문제를 둘러싸고 18년 동안 몸담아온 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법적 다툼을 예고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사진=장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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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이 사부로 출연했다. 박종복은 각 멤버들과 함께 소비 유형, 자산관리 파악하기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날 이승기는" 59세에 은퇴하고 싶다"고 은퇴 희망 나이를 밝혔다. 이승기는 "내가 더 할 수 있는데 했을 때 에너지가 많이 바닥나 있더라. 내 생각보다 조금 이른 시점에 쉰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환갑 전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승기와 소속사의 갈등은 지난 17일 이승기가 소속사에 정산내역서를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표면화됐다. 이후 디스패치는 21일 이승기가 2004년부터 18년간 '내 여자라니까', '삭제', '하기 힘든 말' 등 137곡을 발매해 100억원 넘는 수익을 남겼지만,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단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승기의 매니저는 이승기가 권 대표로부터 "넌 마이너스 가수" 등의 폭언을 들었다며 "이승기가 음원 정산에 문제를 제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가스라이팅' 때문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권 대표는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께 면목이 없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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