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국지엠 부평2공장 26일 폐쇄... 그 이후는

박찬규 기자VIEW 4,2872022.11.25 06:50
0

글자크기

한국지엠이 부평2공장 문을 닫고 차세대 CUV를 생산에 집중한다. 사진은 중국에 출시된 쉐보레 씨커. /사진=GM
한국지엠이 부평2공장 문을 닫고 차세대 CUV를 생산에 집중한다. 사진은 중국에 출시된 쉐보레 씨커. /사진=GM
AD
한국지엠 부평2공장이 26일부터 문을 닫는다. 1962년 첫 가동을 시작한지 60년 만이다. 잘 팔리는 주력 차종 생산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인데 신차를 통해 판매량을 끌어 올릴지에 업계 관심이 모인다.

25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번 공장 폐쇄는 지난 4월 노사간 합의에 따른 조치다. 그동안 말리부와 트랙스 등을 생산하던 부평2공장 근로자 1200명은 부평1공장과 창원공장으로 전환배치 예정이다.

앞서 GM은 본사 차원에서 창원공장에 9000억원, 부평공장에 2000억원 등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금은 도장, 프레스, 차체, 조립공장 등 라인 현대화에 쓰였으며 이는 글로벌 신차로 판매될 '차세대 CUV' 생산효율과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창원공장은 이번 투자로 시간당 60대, 연간 최대 28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부평공장의 생산량을 합하면 한국지엠은 연간 50만대까지 차를 만들 수 있다.

이처럼 새롭게 단장한 공장에서는 차세대 글로벌 신차(코드네임 9BQC)를 만든다. 창원에서 생산하는 CUV는 기존 판매 중인 트레일블레이저보다 작고 트랙스 구형보다 덩치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공장에서는 창원에서 만드는 글로벌 CUV의 변형을 생산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창원에서 만든다는 신차는 사실상 트랙스 후속"이라며 "차명은 기존 차명을 물려받아 트랙스를 쓸지, 중국명인 씨커를 쓸지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해당 차종 이름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전에 없던 콘셉트의 완전히 새로운 차종이라는 이유에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글로벌 CUV로 말하는 신차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새로운 차종인 만큼 차명은 최대한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