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바이오인프라, 수요예측 돌입… 호실적으로 오버행 우려 잠재울까

이지운 기자VIEW 2,5312022.11.16 05:39
0

글자크기

바이오의약품 임상수탁 업계 1위 기업 바이오인프라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바이오의약품 임상수탁 업계 1위 기업 바이오인프라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AD
바이오의약품 임상수탁 업계 1위 기업 바이오인프라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하는 가운데 실적 증명을 통해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 우려를 잠재우고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인프라는 이날부터 1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000~2만6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공모금액은 260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 수요예측일은 22~23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2007년 설립된 바이오인프라는 의약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개발사의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대행하는 위탁연구기관(CRO) 전문기업이다. 위탁연구기관은 의약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개발사의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대행하는 곳이다. 회사의 주요 매출원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제1상 임상시험, 임상·비임상 검체분석 등이다.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은 동일한 주성분을 함유한 두 제제의 생체 이용률이 통계학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1상 임상시험의 일종이다. 바이오인프라의 매출 중 72%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분야에서 발생한다.

회사는 독보적인 분석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2021년 식품의약처 생동성 시험 승인건수 기준 국내 생동성시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고객사로는 국내 주요 대형 제약사인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이 있다.

지난해 바이오인프라의 매출액은 306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24%대 영업이익율을 달성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44%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 224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핵심역량인 분석시스템 기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실험자동화시스템(Automated Workstation), 데이터처리보고시스템(ADPRS) 등으로 구성된 자동화 시스템을 내년 완료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인프라는 사업영역을 확대해 신물질탐색 단계에서 기초물성, 대사, 흡수를 평가하는 DMPK 스크리닝 서비스와, 항체, 호르몬, 유전자 등 고분자의약품의 비임상·임상 검체에서 고분자의약품과 항의약품항체(Anti-drug antibody)를 분석하는 LBA(Ligand binding assay)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이 많은 점은 리스크로 꼽힌다.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 비중은 54.44%(280만7518주), 상장 후 1개월 후에는 발행주식총수의 59.38%에 해당하는 306만2518주가 유통 가능해져 오버행 가능성이 높다. 비교기업으로 채택된 노터스, 바이오톡스텍 등 동종 CRO 회사들의 최근 주가 흐름이 부진한 점도 수요예측 흥행을 막는 지점이다.

이상득 바이오인프라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아세안 시장 진출을 추진해 분석기술 중심의 글로벌 CRO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