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김동길 전 명예교수 별세, 향년 94세… 시신은 연세대에 기증

차상엽 기자VIEW 1,8262022.10.0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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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전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 4일 별세했다. 사진은 김 전 명예교수가 지난 2015년 한 행사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동길 전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 4일 별세했다. 사진은 김 전 명예교수가 지난 2015년 한 행사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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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철학박사)가 지난 4일 밤 별세했다. 향년 94세.

5일 유족 측은 김 명예 교수가 지난 4일 밤 10시30분쯤 별세했다고 전했다. 김 명예교수는 앞서 지난 2월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회복했지만 이에 따른 후유증과 고령 등의 이유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7일로 유족으로는 누이인 옥영·수옥씨가 있다. 고인은 누나인 김옥길 전 이화여대 총장과 더불어 평생 독신으로 지냈다.

김 명예교수는 지난 1928년 평안남도 맹산군에서 태어났다. 지난 1946년 월남했고 이후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미국 에반스빌대와 보스턴대에서 각각 역사학 석사와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연세대에서 부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아 해직됐고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도 연루돼 해직당하기도 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창당한 통일국민당에 합류해 정계에 진출하기도 했다. 지난 1992년에는 제14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고 김종필 전 총리가 이끌었던 자유민주연합에 합류했지만 15대 총선을 앞두고 탈당과 함께 정계를 떠났다. 지난해까지는 유튜브 채널 '김동길TV'를 운영하기도 했다.

한편 김 명예교수의 시신은 고인의 생전 약속에 따라 연세대 의과대학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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