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은 이란인 여성 마사 아미니의 의문사 직후 이란인들이 머리카락을 자르며 반정부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마사 아미니의 의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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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과 자유유럽방송(RFE/RL)은 "이란에서는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약 40개 도시에서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기준 이란 당국의 무력 진압으로 최소 41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실제 사망자 수는 최대 76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매체 자유유럽방송(RFE/RL) 이란 특파원 골나즈 에스판디아리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여성들은 히잡을 벗고 '여성. 삶, 자유'를 외친다"고 전했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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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는 이란 외 미국과 유럽 등 서방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아미니와 같은 여성들이 처한 어려움에 연대하고자 머리카락을 자르는 시위를 진행 중이다. 일부 시위 참가자는 자기 머리카락을 자르는 과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이 같은 모습이 공개되자 전 세계 네티즌은 "이란 국민과 함께하고 싶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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