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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국정감사에 재계 긴장감… 삼성전자 등 기업인 줄소환

최유빈 기자VIEW 6,8092022.10.0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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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2022년 국정감사에 기업인들이 대거 증인으로 참석한다. 사진은 올해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달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국정감사장에서 관계자들이 최종 점검을 하던 모습. /사진=뉴시스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2022년 국정감사에 기업인들이 대거 증인으로 참석한다. 사진은 올해 국정감사를 앞둔 지난달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국정감사장에서 관계자들이 최종 점검을 하던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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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2022년 국정감사에 삼성전자, 포스코, 한일현대시멘트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인 만큼 강도 높은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계에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3일 국회와 재계 등에 따르면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정감사에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사장)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부사장) 등 기업인 18명이 출석한다.

당초 산자위의 소환 명단에서는 고유가로 인한 초과 이익 논란, 탄소중립 현안 등과 관련해 민간발전사와 정유사 최고경영진(CEO)의 이름이 올랐지만 최종 채택되지 않았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은 '삼성 스마트폰과 세탁기 불량 조치 과정'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포스코의 경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논의됐지만 최종 명단에는 정탁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전근식 한일현대시멘트 대표는 시멘트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통보한 뒤 레미콘 업계가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감 출석 명단에 포함됐다.

행정안전부 증인으로는 태풍 힌남노에 따른 침수 대응 관련 질의를 위해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이 채택됐다. 환경노동위원회 국감 증인으로는 원·하청 이중구조 문제로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무위원회 국감 증인으로는 물적분할로 논란을 빚었던 차동석 LG화학 재무책임자(CFO)와 류진 풍산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는 '호통 국감'이 재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재계 관계자는 "올해도 보여주기식 국정감사로 기업인들이 대거 소환됐다"며 "답변할 시간도 주지 않고 호통을 치는 잘못된 운영 방식을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국감의 상임위별 기업인 증인 신청 규모는 200명을 웃돌 전망이다. 17대 국회에서 기업인 증인 채택은 연평균 52명이었지만 ▲18대 국회 77명 ▲19대 국회 125명 ▲20대 국회에서는 15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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