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창용 "현재 물가정점은 10월 예상… 변동성 크다"

강한빛 기자2022.09.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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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8월2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기자실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8월2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기자실에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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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물가 정점 시기로 10월을 지목하면서도 에너지 가격 상승,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환율 절하 등으로 정점 시기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물가 정점 시기를 묻는 김주영(더불어민주당·경기 김포시갑)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현재 물가 정점을 오는 10월로 보고있는데 문제는 예상보다 유가가 빨리 떨어지는 반면 환율이 절하됨으로써 그 효과가 상쇄되는 것"이라며 "정점은 10월로 보고 있지만 정점이라는 의미가 굉장히 잘못 해석될 수 있는데 걱정하는 건 정점이 아니라 내려오는 속도가 굉장히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더 크게 오른다거나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환율이 더 절하되면 정점도 바뀔 수 있다"면서 "변동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오는 10월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금통위를 2주 남겨 두고 있어서 이 자리에서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는 중장기적으로 2%를 맞춘다고 돼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2%로 가기 위해 긴축을 할 경우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2%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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