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물섞인 경유'로 차량 10여대 고장… 주유소 "고의 아니다"

이준태 기자VIEW 13,1192022.09.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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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전북 남원의 한 주유소에서 경유를 주유한 10여대의 차량이 이상을 호소해 조사한 결과 해당 경유에 물이 섞여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추석 연휴 동안 전북 남원의 한 주유소에서 경유를 주유한 10여대의 차량이 이상을 호소해 조사한 결과 해당 경유에 물이 섞여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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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물 섞인 경유를 판매해 논란이 된 주유소가 경찰 조사와 함께 행정처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이날 주유소 업주 A씨를 석유와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품질기준에 맞지 않는 경유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남원시는 최근 한국석유관리원이 A씨의 주유소에서 판매된 경유에 대해 실시한 품질검사에서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같은 결과를 통보받은 남원시는 해당 주유소를 경찰에 고발했다. 행정처분을 위한 관련 절차도 진행 중이다. 시는 주유소 측 진술을 청취한 뒤 '경고' 또는 '사업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결정할 방침이다.

주유소 측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경유에 물이 섞이게 된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설관리에 소홀한 점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추석 당일이었던 지난 10일 한 주유소에서 차량 10여대가 주유 후 차량 이상을 호소하면서 알려졌다. 해당 차량들은 이상 현상을 겪기 전 모두 해당 주유소에서 경유를 주유했다. 이들 차량들은 공통적으로 주유 후 엔진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거나 차가 덜덜 떨리고 시동이 꺼지는 현상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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