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코로나 치명률 독감 수준으로 '뚝'… 백경란 "감소세 안정적"

김윤섭 기자VIEW 3,6502022.09.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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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차 유행 기간 코로나19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7월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차 유행 기간 코로나19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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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이후 약 8주 동안 진행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6차 유행)이 완전한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신규 확진자는 4주 연속 감소했고 치명률은 계절독감과 비슷한 0.05%까지 떨어졌다. 방역당국은 이번 6차 유행이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극복한 첫 유행이라며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감소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코로나19 6차 유행 방역대응 경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가 주도한 이번 6차 유행은 지난 7월 초 시작해 약 8주간 진행됐다. 하루 최대 확진자는 지난 8월17일의 18만745명이었고 하루 최대 사망자는 9월1일의 112명이었다.

6차 유행 정점 주간이었던 8월 3주차 일평균 확진자는 12만7577명으로 3월 오미크론 유행 당시 40만명의 3분의 1 규모였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시기는 8월 5주차로 일평균 사망자는 74명이었다. 오미크론 유행 당시 359명의 5분의 1 규모다.

6차 유행 시기 치명률(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은 계절독감 수준인 0.05%를 기록했다. 상반기 오미크론 유행 시기 0.10%의 절반, 델타 변이 유행 당시의 0.95%의 18분의 1 수준이다.

방대본은 ▲고령층의 4차 예방접종 참여 ▲먹는 치료제 처방 증가를 이번 감소세의 이유로 꼽았다. 방대본 조사 결과 60세 이상의 4차 접종률은 7월에서 8월 사이에 8.80%p(포인트) 증가했다. 먹는 치료제 투여율은 지난 2월 6.40%에서 8월 21.70%까지 상승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중증화율은 2월 1.28%, 3월 0.80%에서 8월 0.42%까지 떨어졌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6차 유행은 백신, 치료제 확보, 의료대응체계 확충 등을 통해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대응한 첫 번째 유행"이라며 "여섯 번의 유행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위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변이 등의 큰 변수만 없다면 현 수준의 유행 규모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6차 유행 대응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변이 감시, 동절기 백신 접종, 먹는 치료제 적극 투약, 감염취약 시설 보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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