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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제자 160대 때렸다…공대생 징역 3년 구형

전은지 기자2022.08.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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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 과외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20대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1
중학생 과외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20대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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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과외 학생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공과대학 대학생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일 검찰은 서울남부지법 형사단독9부(조상민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상습상해)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3년과 취업제한 5년을 구형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과외 학생 B군(13)을 폭행했다. 그는 지난 3월에도 B군의 머리와 배를 수차례 가격하는 등 상습적인 폭행이 이뤄졌다. 검찰은 A씨가 B군을 약 160대가량 때린 것으로 추산했다.

검찰은 A씨의 범행동기가 'B군이 문제를 풀지 않아서', '학업에 집중하지 않아서'라고 주장했다. 이어 B군 어머니가 체벌을 허용한 적 없다는 진술과 B군의 정신 진료 소견서도 증거로 제출했다.

이에 대해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과 실제 범행동기가 다르다"며 "성적향상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피해자 수업 태도 교정을 위해 폭행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A씨는 초·중·고등학교를 성실하게 다녔고 대학 재학 중에는 다수의 장학금과 상도 받았다"며 "학업을 계속해 포부를 이룰 수 있게 해달라. 국가에 기여할 수 있게 선처해달라"고 밝혔다.

A씨의 선고는 다음 달 14일 오후 2시에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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