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내 딸이 병원교수야"…주차 잘못하고 욕한 60대 벤츠女

이준태 기자2022.08.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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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 시비로 60대 여성이 이웃주민에 욕설을 해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은 사건이 일어난 경기 부천 중동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씨와 B씨의 차량이 붙어있는 모습. /사진=뉴스1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 시비로 60대 여성이 이웃주민에 욕설을 해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은 사건이 일어난 경기 부천 중동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씨와 B씨의 차량이 붙어있는 모습.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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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 시비로 이웃주민에게 욕설을 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10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모욕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8시20분쯤 부천 중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씨에게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B씨는 아이 유치원 등원을 위해 주차장에 내려갔고 A씨의 벤츠 승용차가 자신의 차량과 불과 5~10㎝ 가량 너무 가까이 주차돼 A씨에게 차량을 빼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A씨는 B씨의 요구에 "못 배워 처 먹은 XX야" "내 딸은 모 대학병원 교수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차량을 빼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B씨는 결국 A씨의 승용차 대신 자신의 뒤차량 두 대를 빼고 나서 자신의 차량을 움직일 수 있었다. B씨의 남편은 "차 안에 7세 아이가 있었다"며 "엄마가 욕을 먹는 모습에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경찰 진술과정에서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욕을 했다"고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혐의가 입증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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