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확산 속도 다시 빨라졌다… 정점도 15만→20만명 재조정

김윤섭 기자VIEW 2,1682022.08.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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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정점 예측치를 20만명대로 상향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정점 예측치를 20만명대로 상향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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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면서 신규 확진자가 15만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졌다며 재유행 정점 예측치를 20만명으로 상향하고 요양병원·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표적방역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며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1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주 같은 요일 대비 약 26% 증가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 1총괄조정관은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14로 3주 연속 감소하며 1에 근접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위험요인이 잠재돼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중 20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 7월 재유행 대책 발표 이후 동네 병·의원 중심의 일반의료체계 구축, 확진자 30만명 발생에 대비한 병상과 치료제 확보를 진행했다"며 "각 지자체와 의료기관의 협조 아래 원스톱진료기관은 1만개 목표 대비 97%를 달성했다. 병상은 당초 목표치인 1435개 대비 110% 많은 1574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유행 정점 예측치를 다시 상향했다. 당초 확진자 증가폭 감소세로 인해 15만명 수준에서 정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여름 휴가철 이후 확진자 수 증가세가 빨라지면서 다시 20만명 수준으로 정점 예측을 변경한 것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주일 전 대비 확진자 증가폭의 경우 지난주 초반 1.1~1.2배로 둔화했으나 후반부터 다시 1.3~1.4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1.14로 전주 6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로 판단한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요양병원·시설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표적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1총괄조정관은 "최근 4주간 요양병원·시설에서만 총 116건 2445명의 집단감염 사례가 있었다"면서 "집단감염 사례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평상시 감염관리자 부재, 병상 간 거리 미확보, 확진자·비확진자 간 동선 분리가 미흡했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0세 이상 어르신은 인구 중 25.8%인데 비해 사망자의 92.5%, 위중증 환자의 84.9%를 차지한다"며 "정부는 요양병원·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점검 및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 각 지자체의 감염전담대응기구 등을 통해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조치를 즉시 시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감염취약시설 방역 강화와 함께 유가족 및 방역 인력, 소상공인 등 심리 취약계층 대상 지원을 진행한다.

이 1총괄조정관은 "거리두기 해제 후 전반적인 정신건강 지표는 개선됐지만 우울위험군과 자살생각률이 코로나 이전보다 각각 5배, 3배 증가했다. 특히 소득이 감소하거나 고립 가능성이 있는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위험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유가족 및 방역 인력, 소상공인 등 심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사업, 찾아가는 상담소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차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시길 요청드린다. 고위험군인 국민들께서는 4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일상을 멈추지 않고 재유행의 파고를 슬기롭게 돌파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국민들께서도 방역수칙 생활화에 계속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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