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박순애 부총리, 35일 만에 사퇴…"학제개편 제 불찰"

이준태 기자VIEW 1,0972022.08.08 18:01
0

글자크기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임명된 지 35일만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박 부총리. /사진=뉴스1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임명된 지 35일만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박 부총리. /사진=뉴스1
AD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4일 임명된 이후 35일만이다.

박 부총리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8일) 저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학제개편 등 모든 책임은 제게 있으며 제 불찰"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박 부총리는 지난 5월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됐다. 지명 이후 박 부총리는 이른바 '만취 음주운전 전력'을 비롯해 '논문 중복게재' 의혹과 '자녀의 학교생활기록부 첨삭' 등의 의혹이 제기되곤 했다. 그러나 그는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지명 39일 만인 지난달 4일 장관으로 임명됐다.

박 부총리는 임명된 이후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을 내놓았으나 수도권 대학 정원 규제 완화로 지방대학 위기가 심화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 29일 발표한 새 정부 업무계획에서는 '초등학교 입학 연령 1년 단축'을 발표해 여론의 거센 반발을 샀다. 이에 박 부총리는 '사회적 논의 결과에 따라 철회'를 시사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비판은 잦아들지 않았다.

지난 4일 대국민 기자회견에서는 학제개편 관련 질문에 답하지 않아 '불통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다.





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