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여름휴가 여파, 이번주 '15만명' 재유행 최대 정점 오나

김윤섭 기자VIEW 1,6782022.08.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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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면서 빠르면 이번주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이 올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7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뉴스1
지난 주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면서 빠르면 이번주 코로나19 재유행 정점이 올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7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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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된 여름 휴가 최대 성수기인 7말8초(7월 말~8월 초)가 지나면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도 정점 구간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확진자가 감소하는 주말임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가는 등 방역당국이 유행 정점으로 관측한 하루 신규 확진자 15만명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5507명 발생했다. 엿새째 10만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이어졌고 일요일 기준으로는 16만4453명이 발생했던 지난 4월10일 이후 17주만에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당국은 빠르면 이번주 15만명 정도에서 이번 재유행의 정점을 형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4일 "질병관리청과 여러 수학분석그룹에 따르면 8월 중 정점이 올 것이란 의견이 다수"라며 "약 11만~19만명 범위로 예상되며 중간값 정도로 본다고 하면 한 15만명정도의 확진자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주일 전(7월31일) 7만3589명 대비 3만1918명(43%·1.43배) 증가했고 2주일 전(7월24일) 6만5374명보다 4만133명(61%·1.6배) 늘었다. 이번주에도 전주 대비 1.3~ 1.4배 수준의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전망치는 13만~14만명이다. 여기에 여름 휴가 성수기 직후 확진자 증가세를 감안하면 15만명 안팎의 규모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여름 휴가 성수기는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증가하면서 확진자도 단기간에 급증한다. 지난해 역시 여름 휴가 성수기로 꼽히는 7월27일에서 8월9일까지 하루 평균 1579명이었던 신규 확진자는 8월 2주차 들어 1853명으로 증가한 바 있다.

당국과 전문가들도 그동안 여름 휴가 성수기 이후 국내 유행이 정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난 2일 "8월1~2주차에 유행 정점이 지나갈 것으로 예측된다"며 "유행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절반 정도 감소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 규모와 정점 시기가 일명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의 확산 양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지난 3일 "감염재생산지수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증가 추세는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BA.2.75 변이의 확산 양상에 따라 유행의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BA.2.75의 향방에 따라서 (유행이)좀 멈칫거리다가 다시 올라가 정점이 8월 말이 지나서 올 수 있다"며 "걱정되는 것은 전 국민의 면역이 골고루 떨어지게 되는 이번 겨울이다. 자문위와 코로나19 특별대응단이 적극적으로 그 부분을 살펴서 제안과 정책 수정·보완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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