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학원 간 딸 연락 두절…1시간 수색했더니 "여기요"

전은지 기자VIEW 3,0712022.08.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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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넘었는데 돌아오지 않아 아버지의 걱정을 산 중학생 딸이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됐다. /사진=인천경찰청 페이스북 갈무리
자정이 넘었는데 돌아오지 않아 아버지의 걱정을 산 중학생 딸이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됐다. /사진=인천경찰청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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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넘었는데 학원에 간 중학생 딸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아버지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딸은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됐다.

지난 4일 인천 경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사라진 학생을 찾아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최근 인천 중부경찰서는 "자정이 넘었는데 학원에 간 딸이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딸 A양이 있었다는 건물에 방문했다. 하지만 해당 건물은 이미 문을 닫은 상황이었다.

건물 관리인의 협조로 건물 내부에 들어간 경찰은 2인 1조로 나눠 수색을 시작했다. 특히 경찰은 A양이 다닌다는 학원을 집중해 살폈다. 이어 닫힌 학원 문틈 사이로 손전등을 비춰보다 학원 안에 독서실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경찰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렸고 안에서 작은 인기척이 들려왔다. 경찰은 사람이 있다는 판단에 호루라기와 손전등으로 신호를 더 보냈고 그 순간 닫혀 있던 문이 열렸다.

문을 열고 나온 것은 사라졌던 A양으로 건물 수색에 나선 지 약 한 시간 만에 그를 찾을 수 있었다. 알고 보니 A양은 학원 독서실에서 공부하던 중 귀마개를 꽂은 채 잠이 들어 학원 문이 닫히는 것을 미처 몰랐던 것이었다. 이후 경찰은 A양을 아버지에게 데려다줬고 마음을 졸이던 A양 아버지는 딸을 보자마자 얼굴을 매만지며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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