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한달만에 적자 탈출" 5월 경상수지 38.6억달러 흑자

박슬기 기자VIEW 1,8252022.07.07 08:28
0

글자크기

국내 경상수지가 한달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사진은 부산 남구 용당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적재된 모습./사진=뉴스1
국내 경상수지가 한달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사진은 부산 남구 용당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적재된 모습./사진=뉴스1
AD
국내 경상수지가 한달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수출이 호조를 보였지만 국제유가,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수출보다 수입이 빠르게 늘면서 흑자폭은 전년동월보다 대폭 축소됐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국내 경상수지는 전월 8000만달러 적자에서 38억6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앞서 지난 2020년 4월 40억2000만달러의 적자를 낸 뒤 2년만인 지난 4월 8000만달러 적자를 냈던 경상수지는 한달만에 흑자로 돌아선 셈이다. 다만 전년동월대비 흑자폭은 65억5000만달러 축소됐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27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9억1000만달러 줄었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05억달러 증가한 617억달러를 기록,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석유제품, 화공품,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결과다.

지난 5월 통관 기준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석유제품이 105.7% 급증했으며 화공품이 25.6%, 철강제품이 21.8%, 반도체가 1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44억1000만달러 증가한 589억6000만달러로 17개월 연속 늘었다. 이중 석탄은 무려 231.4% 급증했으며 가스가 73.9%, 원유가 65.0%, 석유제품이 31.9% 급증했다. 이외에 자본재는 14.1%, 소비재는 11.8% 증가했다.

경상수지 흑자폭이 줄어든 것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입 증가 속도가 수출보다 빨라서다. 5월 통관기준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1.3% 증가한 615억1000만달러, 수입은 32.0% 증가한 63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5월 서비스수지는 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지난 1월(-4억9000만 달러) 이후 4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전년동월대비 적자폭은 7억2000만달러 축소됐다.

임금·배당·이자 등의 유출입을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는 14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년동월(50억3000만달러) 대비 흑자폭이 35억5000만달러 축소됐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30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24억6000만달러 늘었는데 이중 주식투자는 8억5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채권투자는 공공자금 유입으로 33억1000만달러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71억3000만달러 늘었다. 이 중 주식은 77억달러 증가한 반면 채권은 5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