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日 폭염에 전력난까지…대규모 정전 올수도

김태욱 기자VIEW 1,9042022.07.0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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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각)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관측되는 일본에 대규모 정전이 찾아올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일본 수도 도쿄 거리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1일(현지시각)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관측되는 일본에 대규모 정전이 찾아올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일본 수도 도쿄 거리 모습.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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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관측되는 일본에 대규모 정전이 찾아올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수도 도쿄에서는 지난주 5일 연속 섭씨 35도 이상의 폭염이 관측됐다. 이에 블룸버그는 "기록적인 폭염에 전력 수급난까지 겹쳐 올여름 일본에는 대규모 정전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분석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현재 일본은 폭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 이는 일본의 화력발전소의 노후화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 때문이다.

이밖에 일본의 이번 장마가 예상보다 일찍 끝나며 수력 발전소도 타격을 입었다. 장마가 일찍 끝나자 댐의 물 저장량도 급격히 줄어들었다. 고치현 사우라댐 수위는 현재 평년보다 절반 가량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생활과 경제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전력 절약에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당부 직후 정부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전기 공급량을 늘려 전기 요금을 낮추는 근본적인 대책 없이 국민들에게 절전을 강요했기 때문이다.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는 "정부는 절전 부탁을 할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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