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윤 대통령 귀국…'위기의 남자' 이준석 마중 나갔다

송혜남 기자VIEW 10,6702022.07.01 13:33
0

글자크기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27일 윤 대통령 출국 당시 환송행사에 불참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에는 마중을 나가 정치권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이 대표와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27일 윤 대통령 출국 당시 환송행사에 불참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에는 마중을 나가 정치권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이 대표와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AD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지난 27일 윤 대통령 출국 당시 환송행사에 불참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에는 마중을 나가 정치권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1일 오전 이 대표는 윤 대통령 내외가 귀국하는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직접 마중 나갔다. 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거리를 좁혀 소위 '윤심'잡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초 이날 오전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 출국길 환송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뒷말이 나오자 귀국 행사에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윤 대통령의 출국길 환송행사에 불참했다. 친윤계 핵심 의원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공식적인 환송행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공항에 나가 윤 대통령을 배웅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당시 이 대표는 "대통령이 격식이나 그런걸 갖추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환송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게 제가 들은 공식 이야기"라며 "대통령께서 순방가실 때도 허례의식을 없애려는 분인 것 같으니 안 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 대표가 이번 윤 대통령 귀국길에 마중을 나간 것은 지난 환송행사에 참석하지 않아 뒷말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갈등설을 일축하고 윤심이 떠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오는 7일 열리는 당 윤리위원회의 성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관한 징계 심의를 앞두고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박성민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전격 사퇴한 점도 이 대표의 입장으로선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 대표는 사퇴 전 박 의원과의 대화에서 '윤심'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정치권에서 이 대표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관측도 나오는 것을 미뤄봤을때 공항에 직접 마중을 나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상단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