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WHO,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지정 보류… "몇주 후 재평가"

김윤섭 기자VIEW 10,1702022.06.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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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보류했다. 사진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보류했다. 사진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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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을 보류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현재로서는 원숭이두창은 WHO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 경보인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WHO는 지난 23일부터 긴급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공중보건 비상사태 지정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WHO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질병과 관련해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다.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만 적용되고 있다.

원숭이 두창이 PHEIC로 지정되면 2000년대 이후 ▲인플루엔자 범유행(2009년) ▲야생형 폴리오의 세계적 유행(2014년) ▲에볼라 유행▲지카 바이러스 유행 ▲키부 에볼라 유행(2018년) ▲코로나19에 이어 7번째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된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원숭이두창 통제를 위한 강도 높은 대응 방안은 여전히 필요하다"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몇주 후에 비상사태 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향후 3주 동안 증가율 추이, 사망률 및 입원율 추이, 돌연변이 발생 등을 살펴 추후 비상사태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WHO에 따르면 현재 원숭이두창은 약 50개국에서 3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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