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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름값 7주 연속 상승세… 휘발유 2115.8원·경유 2127.2원

이한듬 기자VIEW 3,2722022.06.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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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름값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사진=뉴시스 고승민 기자
국내 기름값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 사진=뉴시스 고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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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주간 단위 기준으로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대비 34.8원 오른 리터당 2115.8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대비 44.5원 오른 리터당 2127.2원이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24일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126.71원으로 역대 최고를 갈아치웠다. 경유 가격 역시 2143.13원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서울 지역에서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당 3000원을 넘는 주유소도 등장했다. 서울의 지역 휘발유 최고가는 리터당 3096원, 경유는 3223원에 달한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하고 있는 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완화,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6~8월) 시작 등 요인이 겹치며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통상 2~3주 간격을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 최근 국제유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기름값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7월부터는 일시적으로 기름값이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정부가 오는 7월1일부터 유류세 할인폭을 기존 30%에서 37%로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유류세 인하 즉시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과 직영 주유소 판매가격을 인하하도록 하겠다"며 "국민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유주유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유류세 인하 즉시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과 직영 주유소 판매가격을 인하하도록 하고, 자영주유소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격을 인하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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